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박근혜 전 대통령이네요? 요즘 자주 나와요? <br><br>네, 박 전 대통령이 과거 인연이라는 말을 꺼냈습니다. <br> <br>사면 이후 처음으로 한 육성 인터뷰에서 친박계 인사들의 총선 출마를 묻자, 선을 그으며 한 말입니다. <br> <br>[박근혜 / 전 대통령 (9월 11일, 출처 '중앙일보')] <br>"정치를 다시 시작하면서 이것이 저의 명예 회복을 위한 것이고, (총선에서) 저와 연관된 것이란 얘기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. 과거 인연은 과거 인연으로 지나갔으면..."<br><br>Q. 본인 이름 팔지 말라는 거군요. <br><br>네, 내년 총선 때도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요. <br> <br>과거 인연 하면,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겠죠. <br> <br>[윤석열 /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 (2021년 9월)] <br>"검찰의 재판에서의 구형도요, 양형 기준표에 따라서 다 구간이 있어가지고 거기에 따라서..." <br><br>아무래도 감옥에 보낸 윤 대통령에 대한 섭섭함이 있지 않을까 궁금했었죠. <br> <br>박 전 대통령, "좌파 정권이 연장되지 않고 보수 정권으로 교체된 것에 안도한다"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><br>Q. 탄핵 국면 때 최서원 씨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면서요? <br><br>네, 최서원 씨에 대해 해명도 하고, 국민들에게 사과도 했습니다. <br> <br>[박근혜 / 전 대통령 (9월 11일, 출처 '중앙일보')] <br>"사적인 심부름을 할 사람이 없었습니다. 제가 여성이니까… 그래서 최서원 원장이 청와대에 드나들면서" <br> <br>[박근혜 / 전 대통령 (9월 11일, 출처 '중앙일보')] <br>"이 모든 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"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한덕수 총리 바쁘게 다니나보죠? <br><br>네, 한 총리가 요즘 공개활동이 더 많아진 듯 한데요. <br> <br>오늘은 일흔 네 살의 한 총리, 우유배달원으로 깜짝 변신했습니다. <br> <br>우유를 넣으며 어르신들 고독사 예방 활동에 나섰거든요.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 (오늘)]<br>"안녕하세요. 제가 직접 한번 (우유) 드리려고 왔습니다."<br> <br>[86세 어르신 (오늘)]<br>"아이고 감사합니다."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 (오늘)]<br>"오래오래 만수무강하세요."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 (오늘)]<br>"건강하세요."]<br> <br>[86세 어르신 (오늘)]<br>"정말 많이 이렇게 돌봐줘서 고맙고 정말 말할수가 없어요."<br><br>Q. 요즘 특별히 바빠진 이유가 있나요? <br><br>한 총리, 지난주 해임건의안이 통과됐죠.<br> <br>보란듯이 이후 더 동분서주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(그제)] <br>"대한민국~ 대한민국~"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(그제)] <br>"코리아! 코리아!"<br> <br>[현장음] <br>"돈덕정의 돈을 작성해주시겠습니다."<br> <br>Q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네요. "그대들의 책임" 무슨 얘기죠. <br><br>유 전 이사장이 이재명 대표의 구속 위기가 그대들의 책임이라며, 이 사람들을 지목했습니다. <br> <br>[유시민 /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(지난 22일, 유튜브 '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')]<br>"2030 남자 유권자들한테 좀 말하고 싶어요. 이 사태에 그대들의 책임이 상당 부분이 있다는 것을. 그때 여성 유권자들은 충분히 자기 몫을 이미 지난 대선 때도 했고요."<br><br>Q. 대선 때 2030 남성들이 투표를 잘못했다는 건가보네요. <br><br>정확히는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을 뽑은 이대남을 겨낭했습니다. <br> <br>남성들이 즐겨찾는 커뮤니티도 쓰레기통에 비유했습니다. <br> <br>[유시민 /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(지난 22일, 유튜브 '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')]<br>"그 쓰레기통(남성 커뮤니티) 속에 가서 헤엄치면서 왜 인생의 일부를 허비해야 돼요. 이거 듣고 '우리 보고 쓰레기라고?' (생각할 텐데) '쓰레기야, 너희들'이라고는 말해 주고 싶어요."<br><br>Q. 표현이 과격하네요. <br><br>그러다보니 민주당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[권지웅 /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(어제, CBS 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]<br>"이대남을 지적한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. 자신들 좋아하지 않는다고 막 탓하고 이런 걸 제발 그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."<br><br>커뮤니티에서도 "민주당 안 뽑으면 쓰레기냐" "갈라치기로 득볼 생각한다"며 비판이 터져나왔고요. <br><br>과거 발언도 소환됐습니다. <br> <br>[유시민 /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 (2004년 11월)]<br>"가능하면 60세가 넘으면 책임 있는 자리에 있지 말자. 왜냐면 뇌세포가 너무 많이 죽은 상태에서 그 사람은 과거에 그 지휘를 획득할 당시의 능력 있던 그 사람과는 전혀 다른 인간이에요."<br><br>젊었을 때 노인 비하하고 나이가 들자 젊은이들 비하한다는 비판도 나왔는데요. <br> <br>나이로 갈라치는 말은 더 이상 안했으면 좋겠습니다. (더이상은)<br> 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나연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권현정 디자이너 <br>Video Source Support : 편파디쟌, 리오네자막, 쟈니클래스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